선임논설위원 컬럼, 부총리 류은혜는 국무총리감으로 부족하지 않은듯.

선임논설위원 컬럼, 부총리 류은혜는 국무총리감으로 부족하지 않은듯.

고위공직자 재산공개에 따르면 교육부 장관겸 부총리직을 수행하고 있는 유은혜씨는 재산이 얼마 안된다고 한다. 부동산 투기하는 일개 말단 공무원이나. 짭짫하게 재미보는 동네 변두리 자영업자 보다 재산이 적은듯 하다. 물론 기자처럼 가난한 사람들도 아직 많이 있지만 그래도 고위공직자로서 재산이 없다는 것은 유은혜가 청렴하게 지금까지 인생을 살았다는 것이고, 정치하는 동안 부정청탁이나 이익집단의 이해관계에서 보다 더 유연하고 자유스러울수 있었을 것을 어렵지 않게 유추할수 있는것이다. 정치인 유은혜는 그런이유에서 보다 더 자연스러운 민생의 행보를 과거 김근태 의원의 보좌관에서 부터 시작해서 현재 국가의전서열 5위권인 사회부총리겸  교육부장관으로 이어갈수 있었겠구나 하는 생각이 저의기 드니 내심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대표가 가진 사람보는 안목에 더해 그의 인복을 부러워 할수 있다고 생각하니. 가슴속 저 깊은곳에서 느끼는 흐믓한 공감을 느끼며, 멋진 사람들을 볼때 느끼는 감정 이또한 군자의 즐거움이 아니겠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면

과다한 오버액션일까?

오버액션하면 과거 국회에서 몇년전에 한나라당의 모선배 의원이 유은혜 당시 국회의원을 보고 유의원이 성적으로 기분나쁘거나 불쾌할수 있는 발언을 한적이 있는데 그런 모습이 사실은 평소에 행실에 모범을 보여야할 정치인이 해서는 안되는 오버액션일것이다. 나중에 당사자간의 화해나 사과를 통해 수습은 되었던것보이지만, 현재의 21대 국회는 물론 어느정당과 행정부를 막론하고 성적으로 여성을 모욕하거나 희화하 하는것은 좋지 않을것으로 민심은 생각할 것이다. 물론 일부 찌질이 마인드를 가진 소수의  불쌍한 영혼의 소유자들이 주로 사랑의 소중함이나 가치를 모르며,  일부 경우에 따라서는 독버섯 처럼 우리사회에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돈벌이에 혈안이 되어있는 업자들이 제작해대는 저질 대중매체의 황색 저널리즘의 영향으로 그게 나쁜 행동인지도 모르고 가랑비에 옷젓듯이 일상생활에 접하게 되면서 잘못된 인생의 선택과 후회를 하는것을 우리는 적지 않이 보고 직간접적으로 경험하고 있는 바이다. 그런 못난이라고 해서 우리는 버려서는 안된다. 끝까지 그들을 돌봐야 하는 것이다. 과거 군사독재 시절 같았으면, 총칼로 위협하고 삼청교육대 같은 곳에 몰아넣고 위협하고 때로는 공격하며 겁박했을것이지만, 이제는 그러면 안된다. 과거 군사독재를 행한 사람들이 결과적으로 공적이 많아도 비난의 대상에서 자유롭지 못한것은 그러한 이유가 적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끝까지 우리사회의 구성원을 위해 교육과 재교육을 통해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

지금은 고인이된. 고 박원순 시장이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국정감사중에 유독 검은 머리가 풍성해 보인적이 있었다. 당시 기자는 잠시 휴식시간에 국감의원들의 질의에 대비 열공중인 박시장을 보며 “ 시장님 염색하고나니 10년은 젊어 보이십니다.” 하고 말한적이 있다. “ 아 그래요? 아이고 이거 감사합니다. 기자님 !”  물론 뒷자리에 주욱 있던 서울시청 관계자들은 많이들 놀라는 분위기 였다. 그렇게 열심히 했던 박시장이. 성추행 피의자로 경찰의 수사를 앞두고 자살을 한것은 우리 사회로서는 큰 손실이 아닐수 없다 하지만, 그의 사회적 지위와 그동안의 진보에서의 가지는 상징성을 봤을때 그의 많은 공이 그의 잠시의 과로 인해 빛을 발하게 된것도 이번 재보궐선거를 마련하게 된 국민의 혈세를 수백억을 써야 하는 이 슬픈현실의 원인중의 하나를 제공한데 대해서는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지난 정부때 촛불집회를 할때 였던 것으로 기억난다. 대형 무개차에 올라가서 연설을 하던. 당시 박시장은 “ 만약에 XX가 안되면 혁명을 통해서라도..” 그의 목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아른거린다.

이제 문재인 행정부 5년의 여정이 마지막 1년을 남기고 있다. 이번에 재보선의 결과를 놓고 문재인 대통령이 레임덕에 빠질지 아니면  기적적으로 기사회생할지 그 결과의 예단은 힘들지만, 적어도 유은혜 같은 훌륭한 정치 후배가 뒤에 얼마나 문재인을 지켜주느냐가 관건일것이다. 재보선후 있을수 있는 개각에서는 잠재적 여권 잠룡으로 구분되는 정세균 전 국회의장 현 국무총리는  대선판에 뛰어들고 뒤를 유은혜 사회부총리가 자연스럽게 이어가면 어떨까 한다.

윤석민. 전현직 대통령 취재 전문 선임 주필 겸 언론위원장.

유운해

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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